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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소된장국은 일본의 식탁에 거의 매일 올라오는 전통적인 된장국이다.
부드러운 두부, 향긋한 미역, 고소한 국물이 어우러져 누구나 좋아할 맛이며,
조리도 간단하고 재료도 구하기 쉬워 집밥 다이어트나 가벼운 한 끼와 잘 어울린다.
📌 재료 준비 (2~3인분 기준)
✅ 기본 재료
- 미소된장(일본 된장) 2큰술
- 물 500ml
- 두부 1/4모 (약 100g, 부드러운 연두부 또는 단단한 부침두부도 가능)
- 건미역 1큰술 (불리면 약 1컵 분량)
- 쪽파 또는 실파 약간 (송송 썰기)
- 버섯 (생략 가능)
- 고추 (생략 가능)
✅ 육수 재료 (다시 국물)
- 가쓰오부시 1줌 (없을 경우 멸치 or 다시마로 대체 가능)
- 다시마 5×5cm 1장
- 물 500ml
📌 TIP – 된장 고르기
- 시판 미소된장은 '흰된장(시로미소)'과 '붉은된장(아카미소)'로 나뉘며,
흰된장은 순하고 부드러운 맛, 붉은된장은 짭조름하고 깊은 맛이 특징이다. - 한국 된장은 맛이 강해 일본식 국물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.
👨🍳 조리 방법 – 단계별 상세 설명
1️⃣ 육수(다시) 만들기
- 냄비에 물 500ml와 다시마 1장을 넣고 10분 정도 담가둔다.
- 약불로 가열하며, 물이 데워지기 시작하면 다시마를 꺼낸다.
- 물이 끓기 시작하면 가쓰오부시 1줌을 넣고 1~2분간 우린다.
- 가쓰오부시가 바닥에 가라앉으면 면보나 체에 걸러 맑은 육수만 남긴다.
📌 TIP:
- 다시마는 끓이기 전에 꺼내야 쓴맛이 나지 않는다.
- 가쓰오부시는 너무 오래 끓이면 텁텁한 맛이 날 수 있으므로 1~2분만 우린다.
2️⃣ 재료 준비하기
- 두부는 깍둑썰기로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.
- 건미역은 찬물에 5분 정도 불려준다.
- 충분히 불린 후 물기를 제거하고, 길면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.
- 쪽파는 송송 썰어 준비해둔다.
📌 TIP:
- 미역은 건조된 상태보다 5배 이상 부풀기 때문에 너무 많이 넣지 않도록 주의한다.
- 두부는 부침두부를 사용하면 무너지지 않고 식감이 단단하다.
3️⃣ 된장 풀기 (끓이지 말고 살살)
- 다시 육수를 중불에서 데운다.
-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약하게 줄이고,
된장 2큰술을 국자에 떠서 국물로 살살 풀어가며 녹인다. - 절대 센 불에서 된장을 직접 끓이지 않는다.
- 고유의 향이 날아가고 쓴맛이 날 수 있음.
📌 TIP:
- 된장은 국자에 넣고 조금씩 국물을 부어가며 젓는 방식이 가장 좋다.
- 거품이 일거나 끓는 점에 도달하면 불을 줄이고 조리한다.
4️⃣ 재료 넣고 마무리
- 불려놓은 미역과 썬 두부를 넣고 2~3분간 데운다.
- 두부가 살짝 익고, 미역이 퍼졌을 때 불을 끄고 쪽파를 넣는다.
- 필요하다면 간장 한 방울 또는 소금을 살짝 추가해 간을 조절한다.
🍽️ 플레이팅 & 제공 팁
- 따뜻한 국물에 쪽파가 살짝 익은 상태로 먹는 것이 가장 맛있다.
- 일본 가정식 스타일로 작은 국그릇(오완)에 담아 제공하면 정갈함이 살아난다.
- 미소된장국은 밥, 오니기리, 가라아게, 가츠동 등 다양한 요리와 잘 어울린다.
🌟 팁 정리
✅ 된장은 끓이지 않고 국물에 풀어야 맛과 향이 살고 쓴맛이 나지 않는다.
✅ 다시마는 끓기 전 미리 건져야 쓴맛을 피할 수 있다.
✅ 미역과 두부는 너무 오래 끓이지 않아야 재료 본연의 맛을 유지할 수 있다.
✅ 단맛을 추가하고 싶을 땐 얇게 썬 양파를 넣어도 좋다.